우연: 수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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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만화도서관 시리즈 ⓹
이바르 에클랑 글 / 에티엔 레크로아르 그림
권예리 옮김

분야: 1) 만화
2) 수학
72쪽 / 145 × 205mm / 올컬러 / 양장본
정가 12,000원
발행일 2018년 7월 20일
ISBN | 979–11–86921–60-9 04410

책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개성 있는 만화가가 만나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시리즈 지식만화도서관 제5권이다.

우연은 운명일까, 신의 장난일까. 수학적·논리적 추론으로 우연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19세기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경제학자였던 앙투안 오귀스탱 쿠르노는 우연을 “그 원인이 독립적인 두 가지 인과적 사건의 만남”이라고 정의한 바 있지만 과연 우연한 일이 일어날 확률과 가능성을 숫자로 표시할 수 있을까. 이를 이해하는 데 확신의 부재, 예측 불가능성, 카오스 이론 등 여러 개념이 개입하는 우연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고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학자와 만화가는 마치 무대 위 두 명의 코미디언처럼 티격태격하면서 우연의 비밀을 하나하나 밝히고, 예측과 운과 우연이 지배하는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들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수학에 지식과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매우 독득한 책이다.
본문 중에서

물리학자들이 모두가 동의하는 물질의 정의를 확정하지 못했고, 생물학자들도 생명의 정의에 합의하지 못했듯이, 수학자들은 우연을 정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나마 지금까지 가장 인정받는 정의는 수학자 앙투안-오귀스탱 쿠르노(1801~1877)가 제안한 것이다. 그는 우연을 ‘그 원인이 독립적인 두 가지 인과적 사건의 만남’으로 정의했다. 서로 엮일 이유가 전혀 없는 두 가지 독립적 사건이 한데 모이는 것이 바로 우연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쿠르노가 든 예는 오늘날에도 유명하다. 이것 역시 기차에 관한 일화다. “파리에 사는 어느 중산층 남자는 전원에서 멋진 소풍을 즐기는 자기 모습을 상상한다. 그래서 결국 기차에 타고 목적지로 향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열차 사고가 나고 남자는 부상당한다. 사고의 원인은 이 남자의 존재와 전혀 무관하다. 하지만 다른 상황이었거나 뜻밖의 문제가 생겨 남자가 다른 길로 갔거나 다른 열차를 탔더라도 사고는 똑같은 양상으로 일어났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이바르 에클랑

1974년 에클랑 변분 원리를 발표하면서 수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과학을 대중에게 쉽게 설명한 훌륭한 작품에 주는 달랑베르 상과 장 로스탕 상을 받았다.

그림 : 에티엔 레크로아르

잠재만화작업실 ‘우바포’에 속한 만화가이며 프랑스의 유명한 만화 전문 출판사 라소시아시옹의 편집 위원이다. 만화라는 형식의 한계를 넘나드는 많은 작품을 펴냈다.

옮긴이 : 권예리
대학에서 물리학과 약학을 공부했다. 『수퍼크래시』 『정신병동 이야기』 『기자와 살인자』 『1%를 위한 나쁜 경제학』, 지식만화도서관 시리즈 『인공지능』 『우주』 『우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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